한국 재즈 1세대 한 무대 오른다

28일 예술의 전당 ....박성연, 김준 등 7명 합동공연

박성연(보컬), 김준(보컬), 류복성(드러머), 신관웅(피아노), 김수열(색소폰), 최선배(트럼펫), 이동기(클라리넷) 등 한국 재즈 1세대 7명이 한 무대에오른다.
 이들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라보! 재즈 라이프 콘서트'를 펼친다.
 재즈평론가 남무성 감독이 연출해 지난달 16일 개봉한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의 주인공들이다. 앞서 28일, 29일 서울 역삼동 LIG 아트홀에서 벌인 '브라보! 재즈 라이프 콘서트'의 확장편이다.
 재즈 1세대는 6 25 동란 이후 한국에 주둔한 미8군의 쇼무대를 통해 재즈를 배웠다. 당시 함께 활동한 1세대 연주자들 대부분은 세상을 떠났다.
 대한민국 재즈의 대모로 통하는 보컬리스트 박성연을 비롯해 국내 유일 남성 재즈보컬리스트 김준, 드럼과 봉고의 장인 류복성, 재즈피아노의 메신저 신광웅, 최고의 테너 섹소포니스트 김수열, 대표 트럼피터 최선배, 재즈 클라리네티스트 이동기 등이 합동 공연한다.
 '문글로우(Moonglow)', '모'베터 블루스', '위스퍼낫' 등 재즈 넘버와 류복성의 연주로  유명한 드라마 '수사반장' 타이틀곡 등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무대 뒤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는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여준다.
 이정식(색소폰), 말로(보컬), 임헌수(드럼), 장응규(베이스), 임인건(피아노), 이한진(트럼본), 김예중(트럼펫) 등 재즈계 후배들도 출연해 선배들을 응원한다.
 박성연과 말로의 듀엣 무대, 김준과 이정식이 들려주는 '마이 웨이' 등도 마련된다.

(이상 2011년 1월11일자 인천일보 16면에서)
 


브라보! 재즈 라이프 콘서트

기간 : 2011 / 1 / 28 (금) - 2011 / 1 / 28 (금)
시간 : 오후 8시
장소 : 콘서트홀
가격 : VIP석 7만7천원 / R석 6만6천원 / S석 5만5천원 / A석 4만4천원 /
       B석 3만3천원/ 휠체어석(1) 6만6천원 /휠체어석(2) 4만4천원
할인 : 골드 후원회원 20% /블루회원(예당BC플래티늄, 예당우리V카드)15% /
       장애인(1급~3급) 및 국가유공자 동반 1인까지 50%, 장애인(4급~6급)
       본인만 50%, (티켓수령시 증빙카드 제시)
       * 추가할인내역 SAC Ticket 홈페이지 참조

프로그램

류복성 솔로 봉고연주(1분)
류복성의 수사반장
Mo'better Blues
Moonglow
밀양 아리랑
Whisper Not
Corcovado
물안개
It don't mean a thing
St. Thomas
what a wonderful world
My way

출연진 소개

박성연(Vocal)
한국재즈의 대모라 불리우는 보컬리스트.
숙명여대 작곡가 출신으로 미8군 재즈싱어로 데뷔했으며 재즈 1세대의 명곡으로 불리는 '물안개'를 작곡하여 1985년에 발표한 <박성연과 Jazz At The Janus>앨범에 수록했다.
빌리 홀리데이 풍의 블루지하고 우아한 음색의 창법으로 정통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즈클럽 야누스를 32년째 운영해오며 수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활동무대를 제공하는 등 한국 재즈발전에 큰 축을 담당했다.

김 준(Vocal)
60년대 인기 보컬그룹이었던 '자니 브러더즈' 출신으로 가요와 팝, 재즈를 아우르는 대중 가수로 활동해왔다. 특히 재즈에 천착하여, 오랫동안 한국의 유일한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성악가 출신 다운 굵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재즈의 중후한 멋을 잘 표현하여 ‘재즈계의 신사’로도 불리운다. My Way, What A Wonderful World' 등의 스탠더드 팝을 독보적인 재즈 스타일로 소화하는 재즈싱어이다.

류복성(Drums & Bongo)
TV 드라마 '수사반장'의 타이틀 연주로 잘 알려진 류복성은 미8군 출신의 드럼 연주자로 출발하여 근 50여년에 걸쳐 재즈 타악기를 연주한 장인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봉고 연주와 라틴재즈에 몰입하여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비밥과 블루스에 대한 애정과 식견이 대단하여 현재까지도 모던재즈에 입각한 창작곡을 쓰고 있다. 박진감과 통쾌한 유머가 공존하는 스몰 빅밴드 '류복성 재즈 올스타'를 이끌고 있다.

신관웅(Piano)
클래식을 공부하고 경영학을 전공했던 신관웅은 한국재즈의 메신저 역할을 해 온 피아니스트이다. 1세대와 2세대의 중간에서 재즈 앙상블의 중추신경이라 할 수 있는 피아노를 혼자 떠 맡으며 한국재즈 계보의 근간을 마련하였으며, 재즈의 대중화에도 크게 헌신했다. 1994년에 한국실연주자협회 연주대상을 수상하고, 2006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주인상을 수상했으며, 10여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신관웅 빅밴드는 이제 관록있는 명문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유려한 레가토 주법, 박진감 넘치는 타건과 화려한 쇼맨십까지, 신관웅의 피아니즘은 재즈의 모든 어법들이 총 동원되고 있다.

김수열(Tenor Saxophone)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테너 색소포니스트로, 연륜과 관록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톤과 노련한 솔로플레이로 1세대 밴드 사운드의 핵심적 존재이다. 덱스터 고든과 레스터 영의 블로잉을 빼어 닮은 한국재즈계의 거목으로, 미8군, MBC TV 관현악단을 거쳐 김수열 재즈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최선배(Trumpet)
정통과 프리재즈를 넘나드는 폭 넓은 실험성과 재즈 트럼펫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트럼펫터. 미8군, MBC와 KBS 관현악단을 거쳤으며 87, 88년 일본전역을 순회공연하였고, 88년 올림픽 국제 Jazz Festival 참가하는 등 트럼펫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해왔다. 테너 색소포니스트인 김수열과 함께 정통 하드밥 밴드였던 ‘김수열 재즈퀸텟’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2000년에 일본에서 발표한 프리재즈 작품 이 평단의 찬사 속에 미국의 allmusic.com에서 별 네 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동기(Clarinet)
국내 유일의 재즈 클라리네티스트. 원래 색소폰 연주자로 출발하였으며 역시 미8군 활동을 거쳐 조선호텔 소속 악단장이 되었으며, 70~80년대 대중가요계에서 이동기 악단(17인조)을 이끌며 전성기를 보냈다. 대중가요 작곡가로 활동하여 '그사람 바보야'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마치 굵곡의 삶을 표현하는 듯한 애닳픈 선율, 클라리넷의 특성을 잘 살려낸 부드러운 음색의 솔로연주에서 장인의 관록을 느끼게 한다.

 (이상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