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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9만 9461㎢(남한), 인구는 4764만 명(2002)이다. 인구밀도는 479명/㎢(2002)이며 통칭 한국이라고도 한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반도와 3,2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극북(極北)은 북위 43° 1'(함경북도 온성군 유포진 북단), 극남(極南)은 북위 33° 6'(제주 남제주군 마라도 남단), 극동(極東)은 동경 131° 52'(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동단), 극서(極西)는 동경 124° 11'(평안북도 용천군 마안면 서단)이다.

 

어머님의 말씀에 의하면 나는 1950년 7월 11일, 한국동란이 터진 직후 우리집 근처의 광주와 장성을 잇는 산동교다리 폭격이 있던 날, 초저녁에 농사일밖에 모르는 우리 부모님의 7남매 중 다섯째로 한적한 농촌마을에서 태어났다. 우리 집안 식구들은 나의 출생으로 인하여 피난도 가지 못하고 우리집 뒤뜰에 있는 대밭 밑에 토굴을 파고 생활하였다. 그 동안 야간공습 때문에 불을 밝히지 못하다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불을 밝혀주니 불을 보고 그렇게 좋아하더란다. 어머님은 어두운 토굴 속에서 지낸 관계로 나를 바로 눕히지 못하여 내 뒤통수가 틀어졌다고 겸연쩍어 하셨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폐교되어 없어져버렸지만 고향마을에 있는 광주주암국민학교를 다니다 6학년 때 광주수창국민학교로 전학을 가 시집간 큰누나 댁에서 공부하면서 수재들이 다닌다는 광주서중학교에 입학하였으니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주변에서 격려와 찬사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대학에 다니면서 서클활동으로 한국유네스코학생회(KUSA) 산악반을 이끌었던 관계로 국내 굴지의 산들은 대개 다 가보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여행이라면 한국UNESCO에서 문교부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 KUSA회원들로 구성된 조국순례대행진에 참가하여 전북 무주에서 경북 안동까지 걸어서 한 여행이었다.

 

신토불이, 한국사람은 한국 여행을 할 때 가장 평온함을 느낀다. 지금은 처와 함께 한국의 산하, 명승고적 탐방여행을 틈나는 대로 즐기고 있다.

 

최근 2~3년 직장일로 인하여 쉴 수 없는 관계로 가족여행은 늘상 처와 딸애가 함께하는 해외 여행이었다. 2005년엔 미국 서부여행을 가더니 2006년엔 그리스여행을 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딸아이가 아빠가 쉬지 못하고 직장일에 매달려 있는게 안스러웠든지 2007년에는 기필코 휴가를 가시라고 권하며 제주도 왕복 부부동반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고 2박3일의 관광스케쥴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바람에 신혼여행 때 다녀온 제주도를 다시 여행할 수 있었다. 역시 딸아이가 최고야, 경현아 고맙다.

 

그리고 제주 중문단지에 있는 롯데호텔에 머무는 동안 많은 편의를 제공해 주신 송용덕 총지배인님께도 감사드린다.

 

2008년엔 서유럽을 여행하였고 2009년엔 북유럽 여행을 계획하였으나 신종플루도 유행하고 하여 오래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홍도 여행을 하기로 하고 KTX와 함께하는 홍도 흑산도 2박3일 패키지를 예약하였다.

 

홍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섬으로 1965년 4월7일 천연기념물 제170호, 1981년 12월23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제478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섬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깍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며, 또한 섬을 안은 듯한 파란 바닷물은 깨끗하고 투명하여 바닷속 10m가 넘게 들여다보이는데 신비로운 해저경관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이다. 홍도에는 1구와 2구 두 개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왕래는 배를 이용한다. 홍도관광은 주로 유람선을 이용한 해상관광으로 남문바위, 부부탑 등 홍도 10경 외에도 섬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은 비경이었다. 홍도의 인구는 400여명에 불과하나 관광객은 성수기에 일일 2000여명이 좁은 섬에 들어와 북적거리니 숙소나 식당 등 편의시설이나 서비스를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다.

 

천연기념물 홍도와 흑산도가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연간 약 24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고는 하나 홍도의 비경을 먼저 접한 탓인지 흑산도는 볼거리는 별로 없었다. 특산물로 홍어, 오징어, 우럭, 멸치, 전복, 해삼, 자연산 돌김, 돌미역, 다시마 등이 유명하다. 흑산관광호텔 식당에서 특별 주문하여 먹어본 홍어회와 홍어찜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8월 19일 오후 2시경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목포역 광장에 마련된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고 김대중 전대통령님의 영전에 분향하고 행동하는 양심이 될 것을 다짐하였다.

 

2010년 회갑을 기념하여 7월에 집사람과 같이 노무현 대통령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봉하마을, 밀양 얼음골과 표충사, 그리고 통도사 앞에 기거하며 각종 차로 색을 내어 한지에 그림을 그리는 기인, 초암 안기영 선생의 화실에 들려 작품을 감상하고, 통도사를 거쳐 포항 구룡포를 여행하였다.